최근 난리난 주식중에 에코프로라는 2차전지 주식이 있다.
2023년 올해 연초부터 약 350%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단 3달만에!
상승률이 거의~ 밈주식을 보는 듯 하기도 하다.
에코프로에 대해 관심이 많이 쏠리는 가운데 이 기업에 대해 한번 알아보자!

에코프로
에코프로는 1998년 10월 설립된 2차전지 양극재를 생산 및 납품하는 회사이다.
본사는 충북 청주 오창읍에 위치해있다.(수도권이 아닌 지방에 위치!)
에코프로는 지주사 사명이며, 2016년 5월, 이차전지 양극재 사업을 물적분할 하여 "에코프로비엠"이라는 자회사를 설립하였다.
또한 2021년 5월, 환경사업을 인적분할하여 "에코프로에이치엔"을 설립하였다.
2023년 현재, 모회사인 에코프로와 자회사인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에이치엔 을 에코프로 3형제라고 부른다.(이외에도 몇가지 회사가 더 상장되어있다.)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비엠은 자회사중 가장 주력 계열사이다. 최근 시가총액이 20조를 돌파하였다. 최근의 주가 급등으 왠만한 대기업의 시가총액을 상위한다.
하이니켈계(니켈함량 80%이상) 양극재 제품을 생산하여 세계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또한 해당 양극재 제품은 원가가 높은 코발트를 적게사용하며, 니켈함량이 높아 전기차용 소재에 매우 적합하다고 한다.
에코프로에이치엔
친환경솔루션을 제공하는 종합 환경업체로, 유해가스 관련 사업, 대기오염 사업등을 하고 있다.
환경사업을 영위하는 업체이지만, 에코프로 관련주들의 2차전지 폭풍매수세에 따라 상한가를 가기도 했다.(230306일자)
당시에 테슬라의 신차 출시 소식과 정부의 환경규제완화 정책등으로 인한것으로 보인다.
에코프로 최근 3년 실적
아래 표처럼 코로나 이후에 전기차 사업의 확장과 2차전지의 폭발적인 수요와 더불어 눈에띄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실적이 뒷받침되는 회사이긴 하다.

에코프로 최근 추이이
물론, 최근의 주가추이는 2차전지 기대감에 너도나도 매수하자는 개인들의 매수심리로
거의 밈주식 형태를 보인다.(마치 21년도의 미국주식인 게임스탑과 비슷)
이미 적정 PER을 넘어 기대감으로 매수세가 폭발하며, 큰 조정없이 달리는 모습이다.
기존의 코스닥 1,2위를 다투었던 셀트리온 형제들을 밀어내고 현재는 에코프로 형제들이 1,2위를 당당하게 차지할 정도
시대에 따라 섹터가 돌고 도는것처럼, 바이오 다음에 이제는 2차전지가 대세로 자리잡았다.
에코프로 삼형제를 통해 단기간에 수억원을 벌었다는 인증글이 온라인 커뮤티에 넘쳐나기도했다.
‘에코 벼락부자’란 신조어가 생겨날정도라고 한다.
주가 평가지표인 PER(주가수익비율·Price Earning Ratio)을 ‘Price Eco Ratio’로,
PBR(주가순자산비율·Price Book value Ratio)를 ‘Price Battery Ratio’로 바꿔 부르는 이들도 있다.
무조건 ‘에코’ 계열사면 오르는 현상을 빗댄 것이다.

또한 배터리 아저씨라고 불리우는 금양의 박순혁 이사의 발언들도 유튜브에서 많이 돌아다니며 개미들의 순매수를 돋구었다. 이 아저씨도 한몫했다.
현재기준으로는 수익을 본 개미들의 찬양글도 넘쳐나고 있지만 결과론적인것이 아닌가 싶다.
(손실이었으면 욕 바가지)

아래와 같이 에코프로 수익인증짤이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필자도 충격적인 짤로 상당히 부러웠다.(근데 애초에 시드가,,)
20년도부터 에코프로 알고는 있었는데.. 쩝..

마무리..
2차전지라는 필연적인 신사업과 실적기반의 회사인것은 이해한다만,
현재의 개미들의 과열매수라는 점은 단기적으로 고점일 것 같다.
늘 오르기만 하는 자산은 없듯이, 과열구간이 지나고 나서부터 더욱 관심있게 주가를 지켜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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