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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채권의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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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이란.

국가, 지방 자치 단체, 은행, 회사 등이 불특정 다수로부터 장기간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정해진 이자를 지급하며 발행하는 증권.

즉, 국가나 회사가 망하지 않는 조건으로 나에게 돈을 맡겨, 그러면 맡긴 돈+이자를 줄게.

이것이 바로 일종의 차용증서인 채권이다.

 

채권으로 인해 국가 또는 기업 등은 차용증서를 발행하고, 그에 따라 고객들로부터 자금을 조달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자금들로 내부적인 운영 및 투자 등 여러 방면에 사용하게 되는 것이다.

 

 

채권의 특징.

기간별 만기일이 있다. (단기, 중기, 장기 등)

국가나 회사의 성장에 영향을 받지 않아 RISK가 주식에 비해 낮다.

(국가나 회사가 파산하는 경우가 있기에 RISK가 없진 않다)

 

 

채권의 종류.

채권의 종류는 세계적으로 국가 자체에 투자하는 국가채권이 있을테고(미국채, 베트남채, 인도채 등등)

회사에 투자하는 회사채도 있을 것이다.(해외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등, 국내는 삼성, SK텔레콤 등등)

아래는 국내기준 채권의 종류이니 참고하시라.

내용
국채
정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발행하는 채권(국고채, 국민주택채권 등)
특수채
공공기관이 발행하는 채권(한전채, 한국가스공사채, 한국토지주택공사채 등)
지방채
서울시, 경기도 등 지방자치단체가 발행하는 채권(도시철도채권, 지역개발채권 등)
회사채
주식회사가 발행하는 채권(보증사채, 무보증사채, 신종사채)
금융채
특수채 중 발행주체가 금융기관인 경우(산업금융채, 중소기업금융채 등)

 

채권과 금리는?

채권투자시 주의할 점은 일반적으로 채권은 금리와 결이 반대라고 생각해야 한다.

쉽게 설명하자면,

금리가 미래에 계속해서 높아지는 상황에서는, 금리가 높을 수록 더 많은 이자를 받게 될 터이다.

그러면 채권을 지금 사기보단, 미래에 사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며, 수요-공급에 의해 채권가격은 떨어질 터이다.

반대로,

금리가 미래에 계속해서 낮아지는 상황에서는, 금리가 낮을 수록 더 적은 이자를 받게 될 터이다.

그러면 채권을 미래에 사기보단 ,지금 사려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며, 수요-공급 의해 채권가격은 높아질 터이다.

 

- 일반적으로 채권 매수 타이밍은?

시중금리가 계속 급등하는 경우 : 어느정도 올라올 때까지 올라온 것  같다 싶을 때(물론 예측할 수는 없겠지만) 기존 채권의 가치가 하락하게 되므로 낮은 가격의 채권 매수 타이밍이다.

이론적으로는, 금리 상승 시기 끝자락에 사서 금리 하락 시기 끝자락에 매도하면 시세 차익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ㅎㅎ

(알면 개나소나 돈벌게..)

 

 

장단기 금리차가 역전될 시?

미국에서는 단기채인 2년물 채권과 장기채인 10년물 채권의 수익률 차이로 경기를 예측하곤 한다.

상대적으로 짧은 2년채보다, 장기적인 10년의 경기를 더욱 예측하기 어려울 것이다.

이에 10년채는 2년채보다 수익률이 높아야 한다. 하지만 이것의 차이가 역전된다? 이것은 경기침체의 시그널이라고도 볼 수 있다.

과거의 경기침체 구간을 포함하여 역전 현상은 여러 번 발생한 이력이 있다.

22년 하반기부터 아래 표와 같이 역전이 다시 발생하였는데, 이는 머지않아 경기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시그널이 될 수도 있다. (엄청나게 단기간에 금리를 올려댔으니..실제로도 현재시점에서도 SVB은행 파산 등 그런 징조를 보이고 있다)

 

 

2년물채권과 10년물채권의 역전

 

 

얼마전 실리콘밸리은행(SVB)파산과 더불어 중소형 은행들의 뱅크런이 발생했던 이유도 채권과 관련이 있다.

SVB를 비롯 많은 은행들이 고객의 예금을 국채에 담아뒀기 때문이다. (근본적으로는 고금리가 원인)

 

1. 주요 고객인 스타트업들이 사업 확장보다는 생존에 집중하면서 대출을 줄였기에, 자금 수요가 줄었다. (여기서 SVB 은행은 예금으로 받은 돈을 주로 미국 국채 등의 채권을 매입해 보유 중 이었다.)

2. 스타트업들이 자금난으로 일시적으로 예금을 찾아간다.

3. SVB은행은 가지고 있던 채권을 팔아 돈을 마련한다.

4. SVB은행이 저금리 당시 비싸게 매입한 채권을, 현재 고금리에 저렴해진 채권을 팔아 현금을 마련해 고객 자금을 돌려준다.

5. 반복적으로 손실이 가속화 되며 SVB가 파산한다.

 

이러한 과정으로 인해 채권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될 것이다.

 

 

 

채권ETF

채권에도 주식처럼 ETF가 있다.

채권의 기능을 빌린 주식이라고 보면 된다.

채권은 실시간으로 금리에 따라 가격이 미세하게 계속 변동 된다. 이러한 가격 차이를 이용한 국채 혹은 회사채들의 집합인 ETF를 매매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아래는 미국 국채 20년기준인 TLT라는 ETF이다.

(기간별로 단기채(1년이하), 중기채(1~10년), 장기채(10년이상) 등이 있는데 이는 장기채이다)

미국의 미래 20년동안 안 망할 것 이라는 것에 배팅하는 국채라고 볼 수있다.

직접 미국채에 투자하는 것이 아닌, 블랙록이라는 자산운용사가 운영해주는 ETF이다.

우리들은 그냥 간단하게 주식처럼 사고팔기만 하면 된다.

 

대표적으로 방금 소개한 TLT(장기채) 이외에도 IEF(중기채), SHY(단기채) 라는 ETF가 있으며,

장기채 일 수록 보다 불확실한 먼 미래를 담고 있어, 수익률 더 큰대신, 변동이 크다.

반대로 단기채 일수록 다소 덜 불확실한 미래를 담고있어, 수익률이 더 작은대신, 변동이 더 없는편이다.

 

또한 주식의 지수 레버리지 상품처럼 채권도 레버리지 상품이 있다.

TMF라고 하여 TLT(장기채)의 X 3수익률을 내주는 상품도 있다. 

TLT와 똑같으나 3배의 수익률 대신, 3배의 리스크가 있으니 변동이 3배가 클것이다.

본인의 성향에 맡게 투자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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