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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적정주가를 알아보자(EPS, PER)(feat. 테슬라,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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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은 정말 주식으로서는 최악의 해였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큰 하락장을 겪어보지 못했는데, 자산이 많이 감소한만큼, 많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

위기는 기회인만큼,  꿋꿋하게 장기투자를 해보고자 한다.

 

이에 적정주가를 한번 구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한다.

최대한 간단하게 이해해보자. 

 

적정주가 란?

적정 주가 = 예상 EPS  x 적정 PER

 

단순히 이론으로만 따지면 EPS 와 PER의 곱이다.

여기서

EPS (Earning per Share)란 : 주당 순이익

 - 1주가 1년동안 벌어들이는 순이익금액

PER (Price Earning Ratio) : 주가 수익비율

 - 현재의 주가를 1년 후 예상 주당순이익(EPS)으로 나눈 값

 

 

자, 그럼 국내 주식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22년 12월 29일 기준)

차트를 보자면

현재 주가는  55800원이다.

PER은 9.05

EPS는 6164이다

 

적정주가 : PER X EPS 이므로 55784원 정도 나온다.

이런식으로 적정주가를 구하긴하지만, 말그대로 예상치이고 현재까지의 실적에 비롯된 수치이며 PER 및 EPS가 주가에 얼만큼 선반영되어있는지도 알기가 애매모호하다.

말그대로 가늠자 정도로 참고만 하자.

그리고 12월29일은 연말 배당락 직후라 주가가 배당률만큼은 더 떨어져보일 수 있겠다.

 

 

일반적으로 PER은 낮을수록 좋다.

왜냐하면 PER이 높다는것은 주가가 높다 or  EPS가 낮다 이다.

주가가 높으면 안전마진이 적어지는 것이고 EPS가 낮은것은 기업실적이 낮은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PER이 낮다는것은 주가가 낮다 or  EPS가 높다 이고 반대로 생각하면 된다.

 

하지만 이는 업종에 따라 다르고, 같은 섹터끼리 비교를 해야한다. 업종들 만의 평균을 따져봐야한다.

 

 

그렇다면 PER이 높다면 무조건 사면 안되는 것일까?

애플, 마소같은 일반적인 성장주를 비롯하여 테슬라,엔비디아 같은 고속 성장주는 대체로 PER이 많이 높은데 사면 안되는것인가?

아니다. PER은 "성장성"을 고려한 개념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피터린치가 사용한 지표로 유명한 "PEG"개념이 필요하다.

PEG(Price Earning to Growth ratio)란 : 주가수익비율이다. 즉, PER / EPS성장율이다.

 

EPS성장률을 몇년치로 할것인지는 정확한 기준이 없어 본인이 정하기 나름이고 이로인해 각각의 예상주가는 달라진다.

특히 피터린치는 PEG < 0.5 이면 저평가(매수),   0.5 < PEG < 1이면 투자적격(검토필요),   PEG > 1 고평가(매도) 로 구분을 지었다고 한다. 

 

이를 적용하게 되면

아래그림처럼(22년 12월29일자)

PER : 38.05

EPS : 3.24인데

 

테슬라 기준으로 적정주가는 EPS x PER = 123달러 쯤 되겠다. 계산결과에 비하면 저평가라고 생각이된다.

(사이트마다 PER, EPS 표기된 숫자가 조금씩 다른듯하다)

테슬라 주가종합 (한경글로벌 마켓)

 

 

그렇다면 아래 그림의 실적을 바탕으로 PEG를 적용하면, 

지난 22년 9월 EPS가 1.05

22년 4월 예상 EPS가  1.34 라면

 

1.34 / 1.05 = 1.27로 EPS성장률은 약 27%이다.

그럼 PEG는 PER / EPS성장률이므로 38 / 27% 은 1.4가 나온다.

1.4로 피터린치옹 PEG기준으로는 PEG > 1 구간으로 매도기준이긴하다.

(최근 기가상하이 가동중단 등으로 EPS성장률이 적게 찍혔나 싶다)

테슬라 컨센서스(한경글로벌 마켓)

또한, 타 사이트에서 퍼온 글인데 이런식으로 예측을 해볼 수도 있다.

테슬라 인도량 예상치

2022년 130만대

2023년 200만대(+45%)

2024년 280만대(+40%)

2025년 390만대(+40%)

2026년 540만대(+40%)

 

이렇다고 가정한다면 2026년 EPS 는 17달러 라고 한다.

PER을 약 50으로 가정한다면, 2026년 주가는 17 x 50 : 850달러이다.

 

여기에 할인율을 적용해야하는데 (여기서 할인율이란 이자의 반대개념으로, 보통 시중금리 + 회사의 risk를 더해준값)

할인율 27%로 정한다고 가정한다. (은행이자 4.5% + 나스닥연평균수익률 15% + 테슬라 베타지수(변동성값)/ 개인이 얼마로 정하느냐에 따라 다름)

 

그리고 현재 적정주가를 구하기 위해 26년부터 3년 간의 할인율을 적용한다.

2026년 예상주가인 850달러에다 3년간의 역복리를 한다.

 

850달러 * (1/1.27)^3 = 415달러

2026년으로부터 3년 전인 2023년 예상주가는 415달러가 된다. (라는 가정이다.)

 

 

 

 

 


이외에도 ROE 및 PBR, EB/EBITDA 등 주가분석에 참고할만한 지표가 많다.

이는 다음에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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