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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지하철도의 미래는 과연?(2호선, 3호선, 4호선, 5호선, 충청권 광역철도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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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지하철도의 미래.

 

대전의 지하철도의 미래에 대해 포스팅해보기로 한다.

현재 대전은 지하철도 1호선만 운영 중에 있다. 

  ※ 서울특별시에는 9개의 노선, 부산광역시 4개, 대구광역시 3개, 인천광역시 2개, 광주광역시·대전광역시 각 1개, 울산광역시 0개..

과연 교통의 도시가 과연 맞나 싶을 정도로, 아직은 교통인프라가 잘 되어있다는 느낌은 못 받는다.

 

도시철도 2호선은 왜 난항인가?

대전에서 도시철도 2호선 이야기는 2000년대 초부터 지금까지 상당히 오랜시간 전부터 논의(만) 되어오긴 했다.

초창기에는 지하철 -> 자기부상열차 -> 트램 등 방법이 수차례나 바뀌며 착공은 물론 설계시부터 난항을 겪어왔다.

워낙 운행, 설계, 예산 등 부터 말이 많았기에 수많은 의견이 대립하였고, 누군가는 최종결정을 뒤집기도 하는 등 그야말로 속 시원하게 해결을 못하고 있는 숙원사업이라고 볼 수있다.

또한 대전 행정을 담당하는 시장 또는 관련자들이 임기를 채우고 나가고, 정권이 계속 바뀌며 최종 결정 등이 계속 어그러진 탓으로 볼 수도 있다.

 

도시철도 2호선의 현재는?

올해 대전시장 선거를 통해 국민의힘 이장우 시장이 당선되면서 교통 인프라를 공약1순위로 내걸었다.

대전시민의 교통불편을 해소하는 목적으로 가장 1순위 공약으로 아래와 같이 대전도시철도 2호선 착공 및 3,4,5호선 까지 당과 연계하여 동시추진 하겠다는 파격적인 제안을 하였다.

하지만 당장 2호선만 하여도 기존 설계예산대비 인플레이션등의 매크로 경제상황과 더불어 원자재 값 상승, 인건비 상승 등으로 예산이 2배나 증가하며 늘 그랬듯이 전면 백지화가 될 뻔했다.

또한 트램이 교통체계를 오히려 마비시킬 수도 있으며, 평균속도 20Km/h 로 달리면 이게 실효성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아직도 미지수다. 테미고개같은 가파른 오르막을 넘지 못하여 해당방향 노선으로는 아예 운행을 못할 수도 있다는 의견도 있다.

 

 

2호선 노선도

 

 

도시철도 2호선의 효과?

도안신도시와 대전베이스볼 드림파크 등 대전 내 교통 소외지역 문제가 해결될 전망이다. 또한 충남대,한남대,목원대,

카이스트 등의 대학들도 역세권에 들게 된다.
현재 대전의 중심이라 볼 수 있는 대전 서구 둔산동 일대 이외에 비둔산권 주민들도 도시철도 혜택을 보게 될 예정이다.
대덕구 중리동, 한남대 등이 역세권에 들어가지만 대덕구 자체가 너무 넓고 중리동부터 신탄진까지는 충청권 광역철도를 건설할 계획이기 때문에 대덕구 남쪽 일부만 수혜를 보게 된다. 
아쉽게도 대전 고속/시외버스의 중심지인 대전복합터미널은 지나가지 못한다. 으능정이를 가려면 동부네거리까지 걸어가서 트램을 타고 대동역에서 내려서 다시 지하철을 타고 가는 매우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야 되어 앞으로도 하나의 결점으로 남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애초에 터미널 자체가 사이드에 있어 어쩔 수 없는 면이 더 크다. 그러나, 대전역 일원을 지나기 위해 그렇게 무리했으면서 복합터미널을 연결하지 못한 것은 상당히 아쉬운 부분인데, 대전과 서울 및 5대광역시는 주변 지역 연결이 버스가 주를 이루기 때문이다.

 

 

도시철도 3호선,4호선, 5호선 

아직 2호선도 첫 삽을 못 뜬 상태에서 3호선~5호선 까지의 계획 안이 나왔다.

말그대로 구상안 이라 실제로 행하여질 확률은 아직은 낮다고 볼 수 있다.

○ 대전도시철도 3호선 (대전 남북방향, 충청권 광역철도와 비슷하나 행선지 다름)

- 추진방식 : 고/저심도 지하철도 방식 병행

- 주요 경유지 : 신탄진 ⇔ 대덕테크노밸리 ⇔ 전민동 ⇔ 둔산동 ⇔ 중촌동 ⇔ 은행동 ⇔ 부사동 ⇔ 옥계동 ⇔ 낭월동(산내)

- 시설 규모 : 연장 26.0km, 정거장 22개소, 환승역 5개소

○ 대전 도시철도 4호선 (대전 갑천변 순환노선)

- 추진방식 : 트램 또는 자기부상열차

- 주요 경유지 : 도룡동 ⇔ 만년동 ⇔ 월평동 ⇔ 도안동 ⇔ 가수원동 ⇔ 안영동 ⇔ 복수동 ⇔ 가장동 ⇔ 용문동 ⇔ 둔산동 ⇔ 도룡동

- 시설규모 ; 총 연장 23.2km, 정거장 15개소, 환승역 8개소

○ 대전도시철도 5호선 (순환노선인 2호선 중간지점에서 횡으로 추가연결)

- 추진방식 : 고/저심도 지하철 방식

- 주요 경유지 : 정부청사(1호선, 2호선) ⇔ 갈마동 ⇔ 내동 ⇔ 배재대 ⇔ 도마동(2호선, 광역철도)

- 시설규모 : 연장 5.6km 정거장 8개소, 환승역 2개소

 

 

대전 3호선 4호선 5호선 구상도(오른쪽으로 90도 돌려보면 정남향 기준임)

 

충청권 광역철도는?

충청권 4개 지자체인 대전광역시 대덕구, 서구, 중구, 동구, 충남 계룡시, 논산시, 충북 옥천군, 세종시를 잇는 지상철도이다

대전광역시의 동서방향인 대전 1호선, 순환노선인 대전2호선 과 함께, 대전의 남북방향으로 기능을 수행한다. 

대전광역시를 중심으로 한 대전 근교 도시들을 연결한다.

대전광역시의 도시철도 음영 지역인 대덕구를 연결한다.

호남고속철도 1단계 개통 이후 생긴 기존 경부선 호남선 철도의 여유 용량을 활용한다.

기존 철도를 활용하고 기존 역은 개량만 하는 등 새로 노선을 건설하는 사업에 비해 사업비를 대폭 절감하여 전철 노선을 건설 및 운영한다.

1단계 기준, 신탄진-계룡 버스 120분에서 철도 50분으로, 신탄진-시청은 버스 45분에서 철도 25분으로, 흑석리-대전역은 버스 60분에서 철도 30분으로 단축된다.

신탄진, 대덕구 북부, 문화동 등 철도교통이 취약한 지역 주민들에게 혜택이 예상된다.

특히 용두역이 이미 운용중인 대전 지하철도 1호선 구간에 신설될 예정으로, 광역철도와 환승이 예상된다. 

 

 

충청권 광역철도 예상도

 

결론

아직 구상안으로 확정은 아니지만, 5호선까지 나오기만 한다면 많은 부분에서 편리함과 그에따른 기대효과가 생길 것이다.

지하철 및 트램 및 광역 철도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환승할 수있는 시스템으로 대전이 진정한 교통의 중심지라는 점을 각인시켰으면 한다.

조속히 2호선부터라도 첫삽을 떠서 약 20년간 묵묵히 기다려온 대전 시민들에게 희망을 안겨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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