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배터리 충전방식에 대하여 (NACS방식과 CCS방식)

최근 테슬라의 NACS방식의 기사가 HOT한 가운데

전기차 충전 표준에 대해 알아보자.

 

 

 

현재, 글로벌 시장의 전기차 급속충전 규격은 크게 4가지가 있다.

일본의 차데모(CHAdeMO) 방식, 중국의 GB/T 방식, 유럽과 미국의 콤보 방식이다.

콤보 방식은 다시 미국 중심의 타입1, 유럽 중심의 타입2로 나뉜다. 테슬라가 정의한 NACS방식은 이들 4가지 규격과도 다른 별도의 방식이다.

 

테슬라는 북미충전표준(NACSㆍNorth American Cha rging Standard) 방식이라는 배터리 충전방식을 자체적으로 정의하여 사용하고 있다.

기존의 방식들이 기술표준이었다면, 테슬라는 NACS라는 정의로 시장에 맞게 표준을 바꿔버린 것이다.

 

 

 

CCS커넥터(왼쪽), NACS커넥터(오른쪽)

* 북미충전표준(NACSㆍNorth American Cha rging Standard) 

주로 도심이나 주택과 인접하게 설치되 일상에서의 편리한 충전을 제공한다.

두개의 핀에서 급속,완속 충전 단자를 공용으로 사용 할 수 있음.

급속충전이 상대적으로 느림.

가벼운 커넥터

 

 * 콤보방식 (CCSㆍCom bined Charging System)

주로 고속도로나 대형충전소에 설치되 있음.

완속충전이 교류(AC) 및 고속충전인 직류(DC) 를 결합하여 빠른충전 가능

1개의 충전구로 완속,급속충전 가능, 급속충전 속도가 가장 빠른 편, 편의성 높음, Combo1, Combo2로 세분되나 동일 프로토콜로 호환이 된다.

주파수간섭 발생할 수 있음.

다소 무거운 커넥

 

 

이미 테슬라가 전기차로 북미시장을 꽉잡고 있고, 이미 테슬라 슈퍼차져가 상당히 많이 보급되어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전기차 업계 1위인 테슬라가 NACS로 충전방식을 북미 전역에 쫙 깔아놓았는데,

여타 GM, 포트 등의 자동차회사들은 별도로 콤보방식 배터리 충전 인프라 비용을 당연히 아낄터.

 

결국,  GM , 포드 리비안, 볼보, 포스타, 벤츠, 닛산, 재규어, 혼다, 피스커 등 북미에서 활동하고 있는 글로벌 전기차 회사들이 NACS 수용방침에 따르기로 했다.

현대/기아차의 경우에도 최근까지 콤보방식을 고수하다가, 대세의 흐름을 의식했는지 최근 북미에 한해서는 NACS방식로 바꾸었다.

이는 이미 전기차업계는 테슬라가 주도한다고 볼 수 도 있겠다.

 

현재 미국에서는 NACS를 정책적으로 힘을 실어주는 분위기인듯 하다.

CCS방식과 NACS방식에 장단점이 있는 만큼 서로 호환성을 강화하여 어댑터를 만드는 방식으로 될 지도 주목해봐야할 것같다.